자유게시판 글답변 이름필수 비밀번호필수 이메일 홈페이지 옵션 비밀글 제목필수 내용필수 웹에디터 시작 > > > 한달도 지난 일이지만, 지난 훈련 일지를 살펴보다가 광주평화통일마라톤대회의 발전을 위해 몇마디 적습니다. > > 1:45페이스 메이커분들 시계도 없이 자기 뛰고 싶은대로 뛰시더군요 > 3km지점까지 따라가는데 km당 5분 이내 페이스로 계속 뛰시길래, 페이스가 너무 빠르다 싶어 페이스메이커를 버리고 뛰었습니다. > 저는 1시간 45분이 목표였는데, 페이스메이커 따라가다가 퍼진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다행히 친구랑 둘이서 페이스 조절하면서 뛰었기에 목표 달성했지.. 페이스메이커 따라갔으면 실패할뻔했네요. > 제 기록이 1시간 40분 언저리인데, 20km지점에서 1:45 페이스메이커 두분이 대략 km당 7분페이스 정도로 설렁설렁 뛰고계시더라구요.. 초반에 너무 빨리 뛰어서 후반부에 페이스를 많이 낮추서 겨우 1:45를 맞추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그 분들은 페이스 안낮추고 뛰었더라면 1:35정도로 들어올만한 속도로 뛰셨습니다. > 결승점을 통과해 기념품을 배분하는 곳에서 페이스 메이커 두분과 일반인이 얘기하는걸 들으셨는데 이번 대회는 시계 없이 뛰다보니까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듯 얘기하시더군요. 미안해도 한참 미안할 일인데, 마치 자기 무용담을 늘어놓는 것처럼 들려서 듣는 저도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어떤이에게는 하프마라톤이 아무것도 아닌일이지만, 어떤이에게는 그 해의 가장 큰 목표일 수 있습니다. 페이스 메이커가 시계도 없이 자기 뛰고 싶은대로 뛰다니요.. 다른 대회에 비해서 페이스메이커의 책임감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 > 웹 에디터 끝 링크 #1 링크 #2 취소 작성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