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답변 이름필수 비밀번호필수 이메일 홈페이지 옵션 비밀글 제목필수 내용필수 웹에디터 시작 > > > 대회 관리자 및 봉사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 이번 광주평화통일 마라톤대회를 준비하고 마무리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 하지만 대회 기간중 조금은 안타까운 일이 있어서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 > 제가 직접 보았다면 그 자리에서 말씀드렸겠지만, 당시 장소에 있지 않아 다른 분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 > 마라톤대회에서 선수들을 위해 간단히 막걸리와 두부김치를 준비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 그 근처에 사시는 듯한 할머니께서 지나가는 길에 음식을 조금 달라고 하신듯 합니다. > 하지만 음식을 배분하시는 분께서는 사람들이 많은 그곳에서 선수들이 먹을 음식이라며 몇번이나 냉정하게 거절했다고 하시더군요. > > 물론 대회 인원에 맞춰 준비를 하시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한 분들을 드리기에도 빠듯할 것이란 것도 알고 있지만,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 이렇게 인정이 없어지고 인색해졌는지 안타까워 한말씀 드립니다. > > 할머니께서 드시면 얼마나 드시겠습니까. > 못먹고 살던 시절도 아니고, 즐거운 행사의 분위기에 따라 서로 조금씩 나눠먹고 웃으며 즐거워하는게 이런 행사의 또 다른 목적 아닙니까? > > 좋은 취지를 가지고, 사람과 사람이 소통을 하며 이루는 하나의 큰 행사에서 이런 불편한 상황이 일어났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 > 대회라는 것이 참여한 분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 교통체증과 소음을 유발시켜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자 분도 인근 주민 여러분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을 마이크로 하는 것도 몇번이나 들었습니다. > > 정말 사소한 것이지만, 사람과 사람이 이루는 이런 행사에서 조금 더 인정을 가지고 행사를 진행해 주셨으면 해서 이런 글을 남깁니다. > > 웹 에디터 끝 링크 #1 링크 #2 취소 작성완료